저번주 홀리위크로 목~일요일까지 긴 연휴를 가졌었는데요.
이번 2018년 4월 9일 월요일은  바타안 데이(Bataan day) 혹은 용맹의 날(The day of valor)로
필리핀 공휴일입니다. . 

그럼 쉴 땐 쉬더라도
용맹의 날, 바타안 데이는 무슨 날인지 알아 볼까요?

세계 2차 대전 당시 계속되는 전투로 인해 바탄의 몰락과 미국과 필리핀 군대는 1942년 4월 9일 일본에 항복해야 했습니다.

항복 이후 76,000명의 필리핀 군(미국군 포함)은 140km정도 떨어져 산 페르난도에 위치한 일본군 기지로 걸어가는, 이른바 죽음의 행진(Death March of Battan) 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22,000명 이상의 필리핀군과 미국군이 기아, 탈수 및 질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이 후 포로가 된 군인들은 가혹한 대우와 죽음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견뎌내어 바타인 지역의 끈질긴 투쟁으로 미군과 필피핀군은 결국 승리를 이끕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세계 2차 전쟁 시대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4월 9일을   바타안 데이(Bataan day) 혹은 "Araw Ng Kagitingan"(The day of valor)로 지정하여 과거의 영웅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