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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9-02 오후 10:31:59 안녕하세요^^ 어제 한국으로 돌아온 Jenny에요!
필리핀에서의 4개월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네요 처음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가려는 결정을 했을때 필리핀에 대한 후진국 이미지 때문인지 걱정도 너무 많이하고, 결정하기까지 고민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살기 좋은 나라였고, 클락은 특히 치안도 잘 돼 있어서 그런지 맘이 놓였어요
처음엔 어학원이 아닌 대학교 청강생으로 시작을 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어학원으로 계획을 바꿔서 기숙사에 들어가게 됐는데요..
원장님 추천으로 함께 살게 된 T'Grace, 그리고 세달동안 함께 한 T'Fe 저한테는 너무 좋은 추억이었고, 영어 공부에 도움이 제일 많이 됐던 선생님들 이었어요. 사실 학원에서 수업만 받고 한국 학생들이랑만 어울리는 건 한국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수업 후에 같이 영화도 보고, 비밀얘기까지 하면서 영어 실력이 조금이나마 빨리 늘었던 것 같아요 주말엔 같이 쇼핑도 가고, 영화관도 가고,, 선생님이라기 보다 친구로 더 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어요.
그리고 제 담당 선생님이었던 Mark, Erica, Bloe 그리고 룸메이자 티쳐였던 Grace, Fe 좋은 이 선생님들 덕에 학원에서 더 열심히 공부 할 수 있었구요 기대하지도 않았던 필리핀에서의 문법수업, T'Mark의 수업시간.. 정말 상상초월 최고였어요! 한국에서 문법 공부 했을 때에도 이해 못했던 부분들, 영어로 자세히 설명 들으니까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었고, 마지막 에세이 수업도 세세하게 수정해주고, 알려주는 모습에 감동 받았어요!
나머지 선생님들도 너무 능력있고, 친절하고, 재밌어서 수업시간 6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어요
저는 문법 1시간, 발음 1시간, 그룹수업 대화 2시간, 토론 1시간, 토픽대화 1시간 이렇게 6시간 했구요 수업 시간 이후에는 맨투맨 룸에서 VOA뉴스를 듣고 따라 읽으면서 발음 교정 공부를 따로 했어요. 하루에 2-3개씩 짧은 에세이 쓰면서 글쓰기 실력도 늘릴 수 있었고, 그 외 시간은 외국인 티쳐들과 수다떨고 이야기 하면서 더 빨리 말하기 실력 늘릴 수 있었구요.
제가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결정한 목적이 영어 공부반, 여행 반이었기 때문에 4개월동안 여행도 많이 다녔어요.. 보라카이, 세부, 보홀, 수빅, 민도로, 팍상한, 따가이따이 이런 여행지들 돌아다니면서 특히 배운 영어를 사용할 수 있었구요 학원에서만이 아닌 밖에서 영어를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많이 생겼어요
영어 공부도 공부지만 필리핀에서 가장 좋았던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한국 사람과의 인연도 만들었고, 필리핀 선생님들과 친해지면서 소중한 친구도 몇명 생겼거든요. 다시 필리핀에 간다면 꼭 GS어학원 다시 한번 들려서 선생님들 다시한번 만나고 싶네요^^
4개월동안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고,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던 그 곳 너무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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