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자 2013-07-24 10:02:36 조회수 1178
이름 김낙빈 이메일 gsnels@naver.com
제목 필리핀 친구들과 여가보내기.
내용

작성일 : 2008-10-10 오후 10:01:57

앞 편에 이어 이번 글도 클락과 앙헬레스지역에서 보냈던 유흥입니다.
다음편에 다른 지역과 이 곳 선생들 소개,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식구들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선생과 미선이.
오른쪽부터 티쳐 로즈, 미선이, 티쳐 론, 티쳐 에이프릴.로즈와
에이프릴은 싱글이며,론은 아이 둘을 둔 싱글맘이다.
남편이 미국인이었으며,
몇 년전 먼저 하늘나라로 간 관계로 두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
나이도 나와 같아서 평소 깊은 얘기를 나누는 관계이다.

에이프릴은 나이는 23이지만 능력이 많은 친구로
영어 티칭 능력이 뛰어나고 성격이 너무 좋다.
웃기도 잘 웃고,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한다.
로즈는 27살로내 선생은 아니지만
활발하고, 한마디로 깨는 친구다.
가끔 던지는 한마디가 너무 웃긴다.


티쳐 에이프릴과 티쳐 레이.
레이는 28살인데 나이에 비해 동안을 자랑()하고 있어
처음에는 23살인줄 알았다. 어학원에서 파티를 한 후 한 컷 찍었는데
쐬주를 몇 잔해서인지 기분이 좋아 보인다. ^^

주말을 이용한 어학원 에서 바베큐 파티. 맞다. 내가 주도했다.
그냥 등갈비가 먹고 싶어 회비를 걷어
(아마도 500페소, 12000원 정도씩) 고기를 사와낮 부터 먹었다.

이곳에서 산 새우. 꼭 생선 같다.
가격도 무지 싸다. 1킬로에 1만원 정도
너무 즐거워하는 아들 드루.
이렇게 잔디밭에서 새우와 등갈비를 구워 파티 준비를 하고...

10명 정도가 모여 소박한 파티를 했다.
우리 김사장님도 합석을 하며 와인 한병을 쾌척하셔서 즐거운 한때를...
앞 왼쪽에 있는 아이들이 제주도 유지이자, 압구정 암사슴이었던 은주누님이
놓고() 간아들 준호와 준호 친구 석환이.
아직 6학년인데 준호는 너무 애교도 많고, 잘 따라서 귀엽다.

내 친구대성이. 지금은 비지니스때문에 독일 모터쇼갔다.
성격도 좋고 우리 부부와 처음부터 너무 잘 맞는다.
친구이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넘이다.
함께 찍은 친구가 duck. 그리고 뒤에 얼굴 비친 친구가 상호.

클락에는 SM이라는 쇼핑몰이 있다.
우리로 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중간 성격인데 슈퍼와 각종 상점이 입점해 있다.
GS어학원 학생들이 쉽게 가서 쇼핑을 하고 생필품을 사고
잠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하루는 치어리더쇼를 한다고 해서 구경을 갔는데
같은 학교 친구들을 비롯해 수 백명의 사람들이 몰려 장사진을 치렀다.
자기 학교친구들을 응원하는 문구를 준비해 열렬한 응원을 하기도 했다.


영화에서나 보던 서양애들 치어리더 쇼를 필핀애들도 한다.
역시 미국의 영향인 듯 싶은데 잘한다...돌리고, 던지고, 떨어지고....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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