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자 2013-07-25 11:37:16 조회수 1452
이름 서영운 이메일 gsnels@naver.com
제목 GS 100배 즐기기~
내용

작성일 : 2009-06-06 오전 3:39:28

처음에 갔을때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 없고 참 답답했습니다. 약 10여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나이 30넘어서 뭔가 시도를 해보겠다고 영어 배우려 왔는데 한국 보다 더 갑갑하더군요.

주변에서 다들 왜 멀쩡한 회사 그만두고 늦은 나이에 공부하냐고 하더군요. 저도 속으론 엄청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발전을 조금이라도 해야 제자리 걸음이라도 할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인재들이 매년 배출 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또한 그래야 하지만 지금 한국 경제가 어렵지 않습니까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 드는 이 시점에 당연히 뭐라도 해놔야 남은 여생동안 밥벌이라도 하겠지요.

아무튼 늦은 나이에 영어 공부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영어에 혹시 관심만 있으시다면 꼭 필리핀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영어 공부 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종로 강남에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하기위해서 바로 퇴근하고 영어 수업을 듣기 위해 학원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 읽기와 듣기는 수년동안 해왔기 때문에 다들 자신 있어하시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말하기는 어디 연습할때가 마땅치 않지요.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어설픈 영어 쓰면 자신은 영어로 말 한마디 조차 못하지만 인상을 찌푸리고영어 쓰지 말라고 면박을 주죠...

이렇기 때문에 말하기는 외국에서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나름 선진국이라 하는 곳에 가서 영어를 배운다면 잘 배울까요 주변 친구들과 선후배 들이 다들 "NO" 라고 하는군요. 한 예로 제가 한국에 돌아와 영어를조금 할줄 알아서 친구가 한번 외국사람이랑 대화 해보라길레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해주려고 말을 건뒤 선의를 배풀었는데 거절하더군요. 아니요 라고 대답 한것도 아니고 왜 자기한테 자리를 양보하려는 거냐고 묻더군요... ㅡ,.ㅡ; 거기다가 얼마간 있다가 따른데로 가버리네요. 다음날 한국 영어 선생님한테왜그러는지 물어 봤더니, 선생님 말하길한국한생들이 영어 배우겠다고 외국사람들을 귀찮게 해서 데려 피한다고 하네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아무튼 위글에 요점은 간접으로나마 코쟁이들은 동양인에게 관대하거나 친절하지않다 라고 고정관념이 생겨벼렸네요.

필리핀 사람들은 아주 친절합니다. 호의적이고 동정심이 많고 특히 외국인 한테 ~~ ㅎㅎ
아무튼 이 장점을 활용해서 영어를 적극적으로 배워 보도록 합시다.

서두 너무 길었네요~

스피킹을 잘할려면 일단 글을 잘 써야 합니다. 자기 글쓰는 실력이 곧 말하기의 기본이 되죠.

어휘가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 말하는것도 그 수준에 머뭅니다 매일 단어 시험 을 보도록 하세요.
엉뚱한 단어 외우지 마시고 수능 단어면 고급 어휘로 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핵심단어 100개만 외워도 수준차이 확 납니다.

첫 달에는 적응 기간이라 아무것도 안들리고 잘 보이지도 않고 생각도 안나고 답답한 시기 입니다.
수준이 높은 분이던 낮은 분이던 다 비슷하더군요.

수업은 절대 빠지지 마세요 힘들더라도 꾸준히 계속 듣다 보면 들리기 시작합니다.
부끄러워 하지마세요. 다들 영어 못하니깐 오신 분들입니다 설령 자기보다 잘해도 외국인이 볼땐 거기서 거기 입니다.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남은 주말이나 여가시간에 선생님들과 여러가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업료는 없어요 하지만 식사대접이나 음료수는 한국 학생들이 사야 예의겠죠
그분들도 다 자기시간 포기하면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대학생 친구를 만드세요, 노는 친구 말고 엘리트로~
너무 이성친구만 만드려고 하지 마시고 동성친구 만들어 보세요 아주 쉽고 빨리 친해집니다.
소극적인 사람이라면 선생님과 자주 만나다 보면 기회가 옵니다. 편안하게 생각된다면 친구로 지내보세요. Bossa 에 가면 수준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핸드폰은 필수 입니다. 없으면 사세요. 5만원도 안되니 사셔도 되고, 적극적인 분이라면 GS 가자마자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중에 싸게 팔라고 하세요. 그럼 아주 싸게 살때도 있어요.

아참 씨티은행 카드 만들어 가시고 SM 앞에 현금 지급기는 되도록 쓰지 마세요 수수료 무지 비쌉니다. 달러가져 가는것보단 씨티은행이 가장 싸고 편합니다.
그리고 GS 학원 근처에 BDO 은행에서 돈 뽑으셔도 됩니다. 수수료 싸요 .
하지만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씨티은행도 비싸니 쬐금 뽑을실때에는 BDO에서 뽑으세요.
제가 이것저것 다 확인해본 결과 씨티카드 + BDO 출금 이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어디가나 있으니 아주 좋다고 생각 합니다.

노트북 안가져 가시는 분들... 나중에 울지마시고 가져가세요 누가 안 훔쳐 갑니다.
수영복 요거 안가져가면 필리핀에서 사야겠죠

아참 필리핀에서 꽁자로 문자 보내는 싸이트 알려드릴게요 한국으론 안됩니다~


http://www.sendsmsnow.com/

잘 모르시겠다면 네이버에서 위에 주소 쳐보세요 자세한 설명 나옵니다.(저도 한국에서 알아서..ㅜㅜ)

그리고 필리핀의 미니홈피 friendster 이거 가입하시고 친구 만들때마다 이메일 알려 달라고 하세요.
야후 메신저 있으신 분도 친구한테 알려 달라 하세요. 때에 따라서 1:1 스피킹 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앙헬레스 지도 꼭 사세요. 친구집 갈때나 선생님집 방문할때 유용합니다.
SM몰에서 팝니다.

사진 많이 찍으세요 남는건 사진뿐. 자기 얼굴 못생겼다고 안찍으시는 분들 있는데 후회하지마세요. 어제보단 오늘이 더 늙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이 내일보단 젊겠죠

선생님 선택하는 요령
1. 스케줄 표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선생님 (풀타임 선생님)
2. 위에 선생님은 당연히 빈자리가 없습니다. 2인자를 찾아 보세요.
3. GS 홈피에 가보면 선생님들 사진이 있습니다. 거기 보면 주특기 들이 있어요. 그것을 참고하세요.
4. 영어학과 선생님은 문법에 강하지만 간호사출신 선생님은 어휘에 강합니다.
5.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선생님이 명문대 선생님보다 100배 났습니다. 주의하세요.
6. 스승과 제가간의 궁합이 있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얼른 다른선생님에게로~
7. 첫달은 GS 커리큘럼과 추천해주는 선생님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실력이 좋던 안좋던
학생이 준비가 안되어있기 때문에 선생님 바꿔봤자 이미지만 나빠집니다.
8. 두번째 달이 되기전에 자기의 부족한 점을 빨리 발견하고 취약 부분을 보강할수 있는 선생님을 찜하도록 하세요
9. 혀 구부리는 소리 한다고 영어 잘하는거 아닙니다. 엑센트가 중요하니 선생님이 발음 교정해줄때 전자사전하고 비교해 보세요. 엑센트가 앞인지 중간인지 뒤인지 그게 맞다면 나머지 발음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기때문에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따글리쉬가 너무 강해서 강세 마져 이상한 위치에 발음을 하는 선생님이 있다면 얼른 바꾸도록 하세요.

이정도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스승과 제자 겠죠 하지만 저도 이런선생님 1분밖에 못만나 봤습니다.
또한 선생님 유치경쟁도 치열합니다.

이제 한달이 지났으니 놀아야 겠죠
영어는 재대로 할줄 아나 그래도 그간 쌓아온 내공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들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Yes, No 를 대답 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문장을 써서 대화하기 시작하죠.
좀뭔가 알듯말듯 한 시기입니다.
아직도 전혀 모르시겠다는 분이 있다면 " 공부하세요"

박상효 언니의 문법을 기반으로 매번 연습하시고 문장도 따라 쓰시고 응용도 해보시고.

반복학습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기본 지식없이 무작정 단어만 내뱃는 다면 발전은 없겠죠

2달이 지나고 나서 어느덧 3달째로 접어 들게 됩니다.
얼마 안남으신 분들 많죠. 호주가거나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싱가폴 미국 등등등
제 3국 가시는 분들 가서 공부하겠다며 필리핀에서 노시는 분들 계십니다.
중상급이신분들은 솔직히 필리핀에서 공부할게 없어요 대충 말 어떻게 하는지 자신감 얻고 어느정도 감 얻고 가시면 그만이지만 영어도 못하시는 분들이 이런말 할때면 참으로 안타깝죠.

아직도 호주가면 때돈 버는줄 아는 사람 많이 있던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더럽고 무서운일 하면 때돈은 벌긴 법니다만.. 그런일은 한국도 돈벌이 되죠.

아무튼 필리핀 만큼 호의적으로 가르쳐 주는 나라 없습니다. 1:1은 꿈도 못꾸죠.
누가 자꾸 발음 가지고 태클을 거는데 필리핀 사람들 대학교 안다녀도외국사람들이랑 대화하는데 지장 없어요. 아무리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다 듣고 답변 해줍니다. 그에 비하면 한국 학생들은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3달째에는 놀러 다니기 바쁨니다 어떤 분들은 1주일 정도 여행 가고 수업 빠지고
그동안 뭐했라는 압박이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말은 좀 하긴하는데 원하는것은 그정도가 아니고..
말문이라도 텄다면 성공하셨습니다. 한국에서 12년 넘게 배웠지만 말한마디 못했잔아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6개월이나 1년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친구는 필히 만드세요.
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익숙해지는 영어를 배웁니다. (나도 모르게 막 쓰는 말들,,,)

가끔 홈스테이를 생각하시는 분들있는데 시도는 해보세요.. 하지만 식사와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아주 짜증나게 됩니다. 홈스테이 하면서 공부하시겠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중간중간에 티쳐들이랑 트러블 날때마다 알아서 선생님 구해야 됩니다. 비자문제도 알아서~ 뭐 힘든건 아니지만 초보들에게는 압박이죠~

그럼 노는것 이야기 해볼까요
어느 학원마다 고수가 있습니다. 놀 자 왕!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술을 좋아 합니다. 술한잔 하자고 권하면 바로 승낙 해주며 금방 친해지죠~
그럼 노는 방법 조금씩 전수 받고 놀자 세계로 빠지게 됩니다.
영어요 저질 영어지만 좀 늘어요~ 야한 이야기가 아니라 문법 안따지고 의미만 통하게 대화 한다는 뜻입니다. 너무 간결해서 탈이지만 쓸만해요.

외국인 하고만 친하게 지내고 싶으신 분은 영어 빨리 배우셔서클럽 가셔서 얼른 친구 만드세요.
먼저 자기 소개 하시고 간단한 인사와 내가 학생인데 친구가 필요하다 라며 친구하자는 자기만의 레파토리를 만드세요. 그리고 친구 만들때마다 업그레이드 하셔서 자연스럽게 대화하시면 많이 늘어요.
물론 그냥 폰만 줘도 알아서 번호 찍어 주긴 하지만 그래도 공부 할겸 연습하세요.

깔끔하게 옷 입으시고 수업시간에 씨레빠 끌고 츄리닝 입지 마세요, 말을 안해서 그러지 선생님들이 불쾌해 합니다. 그만큼 수업도 대충 할 확률이 커요.

선생님께 가끔 선물을 사주세요 안비싸도 되요 싸고 자주 줄수록 효과적입니다.
저는 캔디와 비스킷으로 ~~~

빨래는 급하시면 아침에 들고가서 맡기세요.빠를땐 오후 5시 전에 도착합니다.

폰타나 수영장은 한번 다녀오세요, 가격대비 재밌습니다. 가깝고 지푸니 빌려서 무대기로 가면 저렴하게 잘 놀다 올수 있어요.

수빅은 에메랄드 빛이 아니라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 재밌게 놀다 올 수 있어요,

헌드레드 아일랜드 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저는 못가봤지만 갔다온 사람들이 별로라고 다들 그러네요.

보라카이는 강추 입니다. 저도 꼭 가보고 싶은곳. 그 외에 보홀섬 팔라완섬 등이 있지만 그 루트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필리핀은 고속도로가 없어서 이동하기 무지 불편합니다. 마닐라-클락-수빅 이렇게만 고속도로가 뚤려 있어요. 다른데 가본다고 생각하시면 아침에 출발해서 밤에 도착하신다고 봐야 되요.

저는 필리핀 친구들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각종 행사나 축제 때에 저를 불러 줘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앙헬레스 축제 및 정보
http://blog.daum.net/joinphill/4518067

필리핀 호텔 예약

http://korea.hotels.com/


그밖에 유용한 싸이트
http://philcafe24.com/

http://cafe.naver.com/actalk.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16

http://www.vinatour.co.kr/

이밖에 많은 곳들이 있으니 검색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필리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다 한국으로 초청하고 싶으시면


http://www.mofat.go.kr/english/visa/apply/index.jsp

이쪽 싸이트로 들어가서 친구보고 읽어보라고 하세요. 한국 비자 없이 90일동안 체류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어학연수 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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