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자 2013-08-09 11:13:39 조회수 803
이름 keeper72 이메일 gsnels@naver.com
제목 3개월간의 GS 라이프~
내용

작성일 : 2011-09-07 오전 11:00:52

안녕하세요. 저는 GS에서 3개월 동안 공부하고 현재 호주에 있는 학생입니다.

외국경험이 전혀 없던 저는 잘 몰라서 어리바리 하고 있을 때, 서울 사무실에서 공항에서 비행기 타는 것부터 해서 필리핀 공항 픽업까지 친절하게 일일이 설명해 주시고, 준비 해야할 것들, 공부하기에 필요한 것들, 환전하는 법등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미리 팁을 주셔서 정말 쓰여져 있는 대로만 해도 처음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조금 두렵긴 했지만 ^^

현지에 가서 한국인 매니저들과 필리핀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레벨테스트부터 교재, 환전, 현지비용 납부 등등 일일이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부족한 것 있음 챙겨주셨고, 첫 수업, 첫 선생님을 만날 때 까지 친구처럼 다정히 대해 주셨어요.

특히 제가 한 선생님과 수업 방식이나 스타일이 조금 안맞아서 이걸 말을 해야 하나.. 아님 그냥 해야하나.. 마음 고생 하고 있을 때, 매니저님이 정말 쿨~하게 ‘그럼 바꿔드릴게요’ 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부모님 곁을 떠나 처음으로 하는 외국생활에서 그때가 제일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선생님들은 다들 순수하고, 착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다 들어주시고, 가끔 선생님과 근처 가게에서 점심도 함께 먹고, 주말이면 쇼핑도 같이 하고 해서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영어를 참 많이 배우고 돌아 온 것 같습니다.

필리핀 생활에서 제일 많이 얻은 부분이라면 내가 수업시간에 배운 영어를 밖에서도 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앉아서 책보고 하는 공부가 아닌, 밖으로 나와서 음식을 주문을 하거나, 쇼핑을 한다거나, 여행 할 때 예약을 하거나 하는 정말 필요한 영어표현을 많이 접하고 가서 호주에서도 적응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실 필리핀의 시설 등이 한국처럼 편하지는 않습니다. 비가 오면 인터넷이 끊기기도 하고, 벌레도 가끔 있고, 도마뱀을 친구처럼 지내고, 이상한 냄새가 날 때도 있습니다. 제가 있었던 시기는 또 필리핀의 우기라 많이 습하기도 했구요. 여기가 한국처럼 잘 사는 나라가 아닌 만큼 서로가 이해하고 그때그때 조금 참아준다면 생활을 못할 정도의 큰 불편함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 지금 쓰고 있으면서 GS의 김치가 너무 먹고 싶네요 ! 밥도 처음엔 필리핀 특유의 냄새 때문에 조금 힘들었는데, 어딜 가도 GS의 밥이 그리워집니다. 주말마다 나오는 스파게티를 기다리던 쏠쏠한 즐거움도 이젠 추억으로 돌아갔네요.

필리핀에 와서 호주로 넘어가는 동안 나만의 공부 방법을 터득하고, 외국인 울렁증에서 벗어나서 자연스럽게 눈 마주치며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외국인처럼 대화하는 건 욕심이겠지요. 단어에서 문장을 만드는 것도 빠르게 되진 않습니다. GS어학원은 호주로 넘어가기 까지 중요한 다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다리가 부실하면 불안하겠지요. GS어학원은 필리핀에서 손에 꼽히는 튼튼한 다리였습니다.

저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GS어학원,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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