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국경일 보니파시오 데이에 대한 역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1월 30일 수요일은 필리핀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보니파시오의 날입니다. 

안드레스 보니파시오 이 드 카스트로 (Andres Bonifacio y de Castro) 1863년 11월 30일 - 1897년 5월 10일 호세 리잘과 함께 유명한 독립운동가인 보니파시오는 필리핀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유명한 영웅이에요! 

필리핀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는 보니파시오는 필리핀의 독립운동가 겸 정치인입니다. 민족주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호세 리잘이 필리핀에서 스페인 통치의 개혁과 자치 운동을 바란 것과는 달리, 보니파시오는 처음부터 스페인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무장 단체를 조직하여 대 스페인 무장 투쟁을 하다가 1892년 마닐라에서 비밀결사단체 카티푸난을 결성했습니다. 그 뒤 홍콩에 망명 중이던 에밀리오 애기날도 등을 영입하여 필리핀 해방 운동을 꾀했으나, 스페인 군과의 교전에서 패배하여 지도력을 잃었습니다. 1897년 독립한 혁명 정부에서 아기날도를 대통령으로 추대하자 이에 반발하여 독자적으로 새 정부를 구성하려다가 에밀리오 아기날도에 의해 반역죄로 총살되었습니다. 

1946년 필리핀의 독립 이후, 보니파시오는 필리핀의 독립 영웅의 한 사람으로 추앙되었습니다. 1969년과 1978년 필리핀 지폐 5페소의 주인공으로도 도완되었고 2007년 그의 생일인 11월 30일은 보니파시오 데이로 정하고 공식 필리핀 국경일로 정했습니다.